릿터 41호는 를 키워드로 삼았다.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문제를 끄집어내어 얘기하는 것은 어쩌면 문학의 역할 중에 하나다. 그만큼 문학은 멈춰버린 사회적 논의를 계속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문학이 상업적, 문학적으로 분류되지만 고전이라고 불릴만한 것들은 모두 문학적으로도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그 문학이 존재하던 시절을 관통하는 그 시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처음부터 강렬하게 시작한다. 를 쓴 하마노 지히로의 인터뷰를 실었다. 아무래도 금기라는 키워드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이 책에서부터 인 것 같았다. 독일의 동물 성애 옹호 단체 와의 만남을 글로 옮긴 일종의 보고서다. 이 책은 동물 성애자를 옹호하려는 것도 비판하려는 것도 아닌 '성애' 그 자체를 통해 우리 시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