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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 3

더 골 2 (엘리 골드렛) - 동양북스

1편이 제조에 관련된 이야기였다면 2편은 마케팅에 관한 얘기다. 공장장이었던 알렉스는 이제 부회장이 되어 있다. 그리고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기업을 매각해야 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알렉스는 매각을 반대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는 그의 팀과 들의 경영 방식을 고수하기 위해 결정적인 성과를 내려고 한다. 그런 과정에 자연스레 몇 가지 기법을 소개하게 된다.  기업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최고의 제품을 가지는 것이다. 그것은 회사의 정체성과도 같다. 문어발 식 경영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이 정체성이 맞지 않는 것에서 오는 단점이다. 시장이 다르면 스텐스도 달라야 할 것이다. 책에서는 어느 산업에서도 적용할만한 방법론을 제시하지만 그것은 방법론의 문제이고 결국 기업은 잘하는 것 해야 한다. 이는 목표가 뚜렷하..

더 골 (엘리 골드렛) - 동양북스

이 책은 무너져 가는 공장을 회생시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인간은 더 이상 물러설 자리가 없을 때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는 서문이 가슴 뛰게 만든다. 배수진을 치는 사람에게는 생과 죽음의 가운데 서게 된다. 절심함은 어떤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인가.  일본 기업의 파죽공세에서 미국을 구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의 책은 소중했다. 이 책은 발간 후 17년 동안 번역이 금지되어 있었으니까. 친구의 회사를 컨설팅해서 매출을 네 배로 만들어준 그가 컨설팅을 시작하고 이 책은 그에 또 다른 부를 선물했다. 그의 '제약이론'은 세상에 뿌리내리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소설처럼 쓰였다는 것이 좋았다.  마치 를 보는 듯한 긴장감이 있다. 이것은 경영서이지만 한 편의 소설이다. 공장 폐쇄를 막기 위한 어벤저스들이 깨달..

(서평) 90일 밤의 우주 (김명진 외 7인) - 동양북스

저자들은 분명 나의 또래임이 분명하다. '돈데크만' 같은 얘기를 비롯한 조크가 나 정도의 나이가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문장이 친근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이벤트 같은 단어와 만날 때면 과학 교양서라기보다는 친구 얘길 듣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다. 별들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천문학자들과 한 권에 책에서 만나다니 기분이 좋다. 천문학 에세이라고 하기엔 전문지식이 많고 그렇다고 과학 교양서라고 하기엔 문장이 너무 다정한 이 책은 동양북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8분의 천문학자가 쓴 글이지만 마치 한 명이 쓴 글 같은 싱크로를 보인다. 편집자의 노력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에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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