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곰's 느곰지곰 느곰책방

그 책을 만난 후, 이 작가에 빠졌다. 이유는 잘 기억나질 않지만.. 좋았다. 굉장히 지루해 보이는 스토리가 품고 있는 섬세함이 좋았다. 한동안 구매하지 않았는데 지인의 선물로 오랜만에 손에 들아왔다. 이 작가 때문에 소담 출판사 서포터스를 하고 싶었다. 단지 이 작가 때문에 소담 출판사가 좋았다. (근데 서포터스나 서평 미션이 사악하다.. 그래서 안 한다) 이 작가의 책은 20권이 넘게 가지고 있다. 사진에 나오지 않는 책도 많다. 더불어 #김난주 역자까지 좋아졌다. 일본어 번역은 작가를 몰라도 김난주 번역이면 사보기도 했다.. 마땅히 열렬히 사모하는 작가는 없지만 건조하게 오랜 시간 읽었단 작가가 생각나서 적어본다.. 꽤 많은 작품이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드라마도 재밌다.

10월에도 감사히 받아 읽어보겠습니다. 법에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는 놓칠 수 없죠. 그리고 기대작. 과학 덕후라면 지나칠 수 없는 , 지정학적 힘은 중요하니까. 를 픽했습니다. 그리고 선착순 10명에게 준 . 메일 확인하다가 1분만에 회신한 나. 그리고 3분 만에 회신한 다른 분. 둘이서 못 받으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지만, 마감은 두 시간 뒤에... ^^;; 세상 사람들 마음은 나와 같지 않음에 감사합니다.

사실 도착 인증은 잘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달은 엄청하게 되네요. 특히 단독으로는 잘하지 않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보내주시면 안 할 수 없어요. 진풍경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쿄 큐레이션은 협찬이 아니라 선물처럼 도착했네요. 원래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서평단이 발표되기 전에 벌써 여기저기에서 책의 리뷰가 올라와서 서평단 떨어졌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붙었습니다. 이렇게 애들 달구며 당첨이 되었는데, 마케터님의 이런 정성스러운 포장을 보니 애착이 생겨 버릴 수밖에 없네요. 아마 편향적인 리뷰를 할 것 같습니다. 위험하네요. 그냥.. 자랑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드디어 김영사가 도착했습니다. 서포터스 활동을 하기 때문에 매월 정기적으로 도착합니다. 한 권이 늦어진다고 하더니 두 권만 도착했네요. 그래도 필히 해야 하는 숙제이기 때문에 항상 최우선으로 리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읽게 될 투자서 한 권과 갈수록 매력적인 다자이의 신간을 받았습니다. 일전에 시와서 책을 리뷰를 했었는데 좋게 보셨는지 이번 이벤트에 뽑아주셨네요. 숙제는 사실 여기서 끝은 아닙니다만, 다자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인증을 해봅니다. 동봉된 엽서도 너무 아름답네요. 7월은 지원 도서로 꽉 채워질 듯하네요. 내 돈 내산을 5권은 읽어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7월에는 본의 아니게 북리뷰 요청도 많이 들어오고, 읽고 싶어서 신청한 도서도 당첨이 많이 되고 있다. 숙제를 해내야 한다는 걱정이 살짝 되긴 하지만 읽기에 나쁘지 않은 책들인 듯하여 읽어보길 결심했다. 그 도서 안에는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도 있었다. 사실 이 책이 가장 기대된다. 칼 세이건은 브로카의 뇌에 때도 비과학이나 유사과학 들에 대한 경종을 울렸고 그것이 과학자들이 해야 하는 또 다른 일 중에 하나라고 했다. 이번에는 작정하고 이들과 맞서려고 하는 듯했다. 그가 남겨 놓은 이 책을 즐겁게 읽는 것 또한 즐거움이 될 듯하다.

책 나눔은 내가 했는데, 내가 받은 게 더 많은 아이러니~ 😍 대본집이 갑자기 궁금해서 최근에 많이 보이던 나의아저씨 를 얘기했는데, 와우~ 😱 생각지도 못했던 사이코지만괜찮아 를 나눔 받았어요~ 😍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은 드라마였었는데, 너무 좋네요 👍👍👍 @b.line.c 뀽님 감사합니다 😍

@eunmeen9723 님의 통 큰 나눔 인증!! 책만 봐도 배부르네요. 마음의 양식을 햇반 박스에 보내시는 센스~ 역시 북스타그래머. 지난 이벤트에서 로맨스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이를 보시고 로맨스를 이렇게 나눔 해 주셨어요. 30권에 달하는 책.. 도대체 무엇부터 뽑아 들어야 할지 선택 장애가 오는군요. 한 달 내내 읽어야 할 양이네요. 30권을 책장에 꼽아두려면 또 그만큼 내 보내야겠네요. 설날이 지나면 나눔 할 수 있도록 준비할게요.

이제부터 시작하는 김영사 서포터스입니다.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너무 좋네요. 마케터님의 5권 리미티드라는 말에 부리나케 신청했는데.. 이 두께 보소 작가정신 서포터스 4번째 도서 박완서 님의 시를 읽는다 너무 편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밝은 세상 출판사의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도 택배 파업을 뚫고 잘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전번 이벤트에서 추천해주신 책들 중 두 권을 구매했는데, 하나는 출고 대기에 걸려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 요가 도착했네요. 행복한 독서 해보겠습니다

뒤란 북클럽 선정도서 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이 도착했습니다. 굉장히 심오한 제목이라 처음 봤을 때부터 기대가 되었는데요. 아마 소중하지만 소중하게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지 않을까 혼자 상상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아주 오래전 봤던 일본 드라마 '그녀가 죽어버렸다'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천천히 미션을 수행해가며 즐겁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봄 출판사의 안나의 토성 이 도착했네요. 도착 인증해야 한다는 사실을 잠깐 망각했군요 요즘은 서평 이벤트에 줄을 잘 서지 않지만 이 책 저자를 보고 줄을 서고 말았군요 즐겁게 읽어보도록 할게요 ^^ 그리고 홀린 듯 구매한 파란 하늘 빨간 지구와 벼루고 벼루다가 구매한 가재가 노래하는 곳도 도착했습니다 저도 제가 왜 계속 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김영사 15기 합격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