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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4

(서평) 폭염 살인 (제프 구델) - 웅진지식하우스

1896년 화석연료를 태우면 대기가 뜨거워진다는 것을 증명한 지도 벌써 100년도 넘었다. 하지만 인류는 브레이크는커녕 액셀을 밟았다. 지구는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 듯했다. 오존층에 구멍이 나는 등의 환경적 이슈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기업, 정치는 그렇게 내달렸다. 그 사이 절반이 넘는 곤충이 전멸했고 대형 어류 90%가 사라졌다. 태풍은 점점 더 거대해지고 대지는 말라갔다. 그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인 것은 폭염이다.  기후 변화는 지구의 온도 상승이기에 폭염과 가장 연관될 수 있다. 기후재앙이라는 아리송한 말은 피부에 와닿기가 싶지 않다. 폭염이 일으키는 문제로 기후 위기를 살피는 이 책은 웅진지식하우스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최근 여름에는 40도가 익숙하다. 어릴 적만 해도 40도는 ..

화이트 아웃 (백시현상, 白視現象)

화이트 아웃은 눈이나 모래 등의 요인으로 인한 기상상황 악화로 시야 확보가 불가능해지는 현상이다. 블랙아웃이나 레드 아웃과는 많이 다르다. 화이트 아웃은 기상 악화이며, 블랙아웃과 레드 아웃은 원심력으로 인해 망막 뒤에 혈액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인체의 현상(증상)이다. (나무 위키) 화이트 아웃의 네 가지 유형 블리자드 유형 : 땅에 이미 쌓여 있던 눈이 공중으로 날려서 지평선을 가린다. 강설 유형 :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지평선이 가린다. 호수 효과가 일어나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블리자드보다도 심할 때만 발생한다. 맑은 유형 : 눈은 거의 내리지 않지만 당이 완전히 눈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모든 곳이 하얗게 보여서 거리와 방향을 가늠할 수 없게 된다. 안개 유형 : 구분이 쉬운 지형지물이 존재하지 ..

(서평)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사이토 고헤이) - 다다서재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그런 얘기는 늘 듣던 말이었다. 하지만 늘 경제 발전에 그늘 아래 있었고 기술이 발전하면 해결될 거야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기대감이라기보다는 안일함이었던 것 같다. 최근 다시 환경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외치는 분위기다. 선진국들은 내연기관을 내칠 준비가 되어 있다. 기업들은 ESG를 외치며 화석 연료 산업에서 탈피를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후의 대변화를 막아낼 수 있을까? 아니면 또 한 번 진화해서 적응해야 할까? 그 물음에 대한 답들 중 하나를 이 책이 하고 있다. 자본주의를 수정하지 않거나 포기하지 않는 것은 지속 가능한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이 책은 다다서재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최근에 자주 눈에 띄는 것이 '사..

기후변화 ABC(다비드 넬스, 크리스티안 제러) - 동녘사이언스

이 책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시는 라이팅브로 님이 나눔 해 주신 책이다. 사실 여러 책이 있었으나 기후에 대한 약간의 관심과 다른 사람이 관심도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선택했는데, 운이 좋게도 이 책을 받을 수 있었다. 책은 생각보다 많이 얇았으나 내용은 삽화와 함께 간결하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보는 책들 마냥 가볍게 읽어내기 편했다. 독일의 두 청년이 만든 이 책은 기후변화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은 욕구로부터 출발하였다. 두꺼운 전문 서적이 싫은 두 친구는 직접 출판사를 차리고 전문가들을 찾아 조언을 구해서 결국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이 책은 기후변화에 대한 가벼운 바이블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책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기후 변화를 다루고 있다. 기후란 무엇인가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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