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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평프로젝트 3

서평 적는 법 (feat. 국민서평프로젝트 '읽고쓰는기쁨')

예스24와 문화일보가 주체하는 '국민 서평 프로젝트 '읽고 쓰는 기쁨'>이 이번 달로 마지막이다. 그동안 독후감 수준의 글을 적어 왔지만 서평과 독후감은 엄연히 다르다. 서평을 쓰는 법에 관한 도서도 있을 지경이니 우리가 적는 서평은 서평이라기보다는 독후감이나 리뷰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국민 서평 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나름의 서평을 적어보려고 했지만 그 역시 독후감이 되곤 했다. 국민 서평 프로젝트 심사위원의 말을 빌려 서평에 필요한 요소들을 다시 한번 짚어 보자. 책과의 대화 끝낸뒤…서평으로 '마침표'를 찍자 | 네이트 뉴 사회>사회일반 뉴스: ■ 문화일보·예스24 - 국민서평프로젝트 ‘읽고쓰는 기쁨’ 책을 오래 기억하기 위한 방법 글쓰기에 가장 좋은 연습 방식 소비자서 창작자로 가는 수행 매달 선정..

완전한 행복 (정유정) - 은행나무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2015년 개봉한 영화 에서 극 중 형사 서도철이 했던 대사다. 가오는 우리나라의 체면이나 자존심 같은 뜻을 가지고 있으나 그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 있어서 그냥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여러 SNS에서는 행복해 하는 모습을 담은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부를 표출하거나 멋진 몸매를 뽐내는 것은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들은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과연 SNS에서 보이는 삶 그대로를 살아가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런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 현실에서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자존감과 자기애 사이의 경계는 정말 아슬아슬하다. 멘탈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 자존감을 끓어 올리는 행동을 많이 하다보면 자신도 모른채 나르시시스트가 ..

식물학자의 노트(신혜우) - 김영사

처음 책을 받아 들고는 촤르르 넘겨 봤다. 식물도감 같은 책이라면 그대로 서재에 꼽아 둘 요량이었다. 책장이 잠깐잠깐 멈출 때마다 인쇄된 사진 대신 정성껏 그려진 파스텔톤의 식물 그림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 식물 채집 후, 따라 그려 과제로 제출하던 그런 것들이었다. 정성껏 그려진 그림 옆으로는 빼곡한 글이 있었다. 저자는 하고 싶은 얘기가 참 많은 것 같았다. 그러다 문득 왜 굳이 손으로 그렸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야 촬영 기술이 좋지 않아 그랬다 치더라도 왜 지금의 시대에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분명 저자는 식물학자 일 터인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다시 첫 장으로 돌아왔다. 프롤로그를 읽고 본문에 다다르니 저자가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이기 이전에 식물을 참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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