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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야곰야곰+책벌레 2021. 11. 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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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다.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 지수로 사용된다. 미국, 유럽 등 23개국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선진국 지수(MSCI World) 아시아/중남비 등 28개국 신승시장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EMP(Emerging Market Free)로 나뉜다.  MSCI는 크게 보면 선진국시장(DM), 신흥시장(EM), 프런티어시장(FM) 등 세 가지로 나뉜다. MSCI는 1년에 4번 Review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종목을 편입/편출 시킨다. MSCI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전 세계에서 11조 달러(한화 1경2천543조원) 규모의 자금이 MSCI 지수를 참고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MSCI는 주식에서는 호재가 된다. 

 

정기변경 앞둔 MSCI지수…이 종목에 주목하세요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정기변경 앞둔 MSCI지수…이 종목에 주목하세요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 MSCI, 12일 새벽 지수 정기변경결과 발표 편입종목에는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HMM·하이브·SKC·녹십

www.hankyung.com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MSCI지수가 중요한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외국인 자금과 직결되어있다는 점인데요.
최근 ETF처럼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시장이 커졌잖아요. MSCI 지수에 어떤 종목이 추가되면 이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자금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MCSI한국 지수가 주코노미라는 주식을 지수에 편입했다고 하면 MSCI한국지수랑 동일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된 패시브펀드들도 주코노미 주식을 사야하는 것이죠. 사려는 사람이 많으니 주가는 상승합니다. 반대로 편출되면 패시브펀드가 매도를 하면서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거고요.

  이번 정기변경 결과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5월 12일 수요일에 발표가 됩니다. 4월 마지막 10거래일 중 임의로 하루를 골라서 그 때의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구성종목이 정해집니다. HMM 하이브 녹십자 SKC는 네 개 증권사 모두에서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네요.

  유안타증권과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도 이번에 새로 편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주가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원래 지수에 없던 종목을 사야하니까 패시브 펀드의 매수 수요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 논리라면 하이브와 카카오게임즈에 주목할만하겠죠. 반대로 편출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오뚜기, 한국가스공사, 롯데지주 등이 꼽히는 상황입니다.

 

한경연 "MSCI 선진시장 편입시 한국 주가 최대 27.5% 상승"

`MSCI 선진시장 편입 시 효과와 시사점`

www.mk.co.kr

  한경연은 한국이 1996년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고, 2009년 FTSE 지수 선진시장에 편입됐는데도 MSCI 지수는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10위권 경제국이자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상회하는 한국의 신흥시장 잔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경연은 MSCI 추정 자금 규모를 3조5천억~12조 달러로 볼 때 한국 증시가 MSCI 선진시장으로 승격하면 159억~547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회귀모형을 통해 MSCI 선진시장 승격 시 주가지수와 변동성을 평가한 결과 주가는 지난달 평균 3천165포인트보다 8.0%∼27.5% 증가한 3천418~4천35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박사 진단] 코스피 4000 돌파 뉴욕증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전경련이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발 벗고 나섰다. 전경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약칭이다. 전경련은 최근 MSCI에 한국을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승격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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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글로벌 증시 지수 산출 기관인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FTSE 등으로부터 선진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럼에도 MSCI는 아직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로 인한 한국증시의 불편과 손해가 만만치 않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코리아 카운트로 손해를 보고 있는 것도 MSCI가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MSCI가 한국을 신흥국으로 뷴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화의 역외외환시장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대해 전경련은 원화가 이미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통화이기 때문에 투자 자금을 환전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원달러 거래액은 전 세계 10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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