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 후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김없이 지나는 고속도로. 공사를 하고 있는지 공사업체를 차량을 갓길로 유도하고 있었다. 보통은 한 차선만 막아두고 작업을 하는데 오늘은 갓길로 유도를 했다.
속도를 줄이고 갓길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차가 덜커덩한다. 도로가 좋지 않았나 보다 싶었다. 가끔 도로가 좋지 않으면 이런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자기 타이어 공기압 알람이 뜬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가는데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앞 IC에서 내렸다.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갓길에 세우고 내려 보니 타이거 완전히 찢어져 있었다. 안 그래도 늦은 퇴근이 더 늦어진다고 생각하니 한순만 나왔다. 보험사에 전화에 견인 서비스를 하고 척척 해결 서비스에 연결해서 포트홀 때문에 타이거가 찢어졌다는 민원을 넣었다.

한참을 있다 보니 견인차 한대가 다른 차 한 대를 견인해서 톨게이트를 나오고 있었다. 견인차는 해당 차를 내려두고 나에게로 왔다. 나랑 같은 이유로 타이거가 찢어져 고속도로에 있던 차를 견인해서 왔던 것이다. 나는 척척 앱으로 신고했지만 그 사람은 도로공사에 바로 연락을 해둔 상태라고 했다. 견인하는 아저씨도 도로공사 오면 해결하고 출발하자고 하셨다.



도로공사에서 도착해서 차량 상태와 타이어 등을 찍어서 갔다. 그리고 나는 견인차와 함께 집에서 나름 가까운 타이어프로에 차를 내려두었다. 견인은 10km까지만 되었지만 12km 정도 견인을 했다. 아저씨는 후기나 잘 남겨달라며 그냥 가셨다. 나는 다음날 타이어프로로 가서 타이어를 모두 바꿨다.
사륜이라 하나만 바꾸면 발란스가 맞지 않아서 모두 바꿨다. 하지만 이후 연락온 보험사에서는 파손된 타이어만 보상해 줄 수 있다고 했다. 견적서 등등을 보내달라 해서 보내줬다. 해결해야 할 게 많은지 아직까지 보상금은 들어오고 있지는 않고 있다. 다 해줄 거 아니면 좀 빨리빨리 처리해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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