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을 시작한 알릴레오 북의 두 번째 도서는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였다. 이 책은 영국의 제국시대가 몰락하는 지점에서 두려움을 느끼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 역사학의 아웃사이더의 통렬한 비판이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가 40년 동안 14번이나 읽었다는 이 책은 소위 '어려운 책'에 속하기도 한다. 문장 그 자체보다는 예시가 그 당시 주류 지식인들은 당연히 아는 것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그것도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는 예시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편이 너무 좋았던 것은 주진오, 윤영휘 두 분의 교수님들의 설명이 곁들여졌기 때문이었다. 주진오 교수는 책 속의 예시를 한국사에서 찾아서 설명해 주었고 윤영휘 교수는 영국사와 유럽사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