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우조선해양 노동자와 기업 간 사이의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었다. 하지만 회사의 어려움을 알고 자진적으로 30%의 임금을 깎았던 당시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5% 상당의 임금인상만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8000억 상당의 손해 배상을 노동자들에게 요청했다. 정부는 오랜 시간 기다려줬다며 공권력 동원을 암시하는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 정부가 마르고 닳도록 얘기하는 법과 원칙에 약자는 없는 것일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 70일 남짓.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이 임금 복원을 기다린지는 6여 년의 세월이 지났다. 누가 더 오래 기다렸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국가의 부국 강병을 위해서 백성이 희생해야 한다는 낡은 생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일은 교묘하게 변질되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