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611호는 지속 가능한 로컬 브랜딩이 주 테마다. 기획회의는 로컬 브랜딩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정도면 진심이다. 출판 전문지로서 로컬의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루는 것이 출판과 관련된 일일지 아니면 의무감일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지속적으로 비슷한 얘기의 연속이 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조명해 보는 이 잡지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로컬'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제주나 양양이 로컬로서 가지는 의미는 있지만 로컬은 여전히 대도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의 하나가 되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순한 일탈의 한 영역만으로는 지속적일 수 없다. 로컬이 지속 가능하려면 결국 로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