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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4

(서평) 나는 포기를 모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 현대지성

일단 이미지가 너무 많이 변했다. 강인해 보였던 터미네이터는 그저 잘생긴 사람이 되어 버렸다. 주지사 할 때만 해도 포스가 넘쳤는데.. 커버를 보며 다른 사람인가 착각을 했다. 그의 이미지와 커버의 이미지는 많이 다르니까. 그런 그가 살아온 인생의 원칙을 나열했다. 그냥 읽어보면 많이 들어본 얘기들이다. 그저 그런 경험을 가진 또 한 명의 사람의 인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놀드 슈워제너거를 살게 했던 7가지 원칙에 대해 쓴 이 책은 현대지성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그의 문체는 꽤나 강경하다. 원래 자기 계발서는 이런 식의 문장을 자주 사용하기도 하지만 터미네이터의 이미지가 더해져 조금 더 압박감이 있다. 심할 땐 무섭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약간 반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다(이미지는 어쩔 수..

(서평) 데일 카네기 인생경영론 (데일 카네기) - 현대지성

데일 카네가 책은 거의 다 있지만, 처음으로 펴보는 책이다. 이제껏 나는 '데일 카네기'를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로 착각하고 있었다. 돈도 잘 벌고 경영도 잘하고 강연도 잘하는 그런 사람인 줄... 약간 부끄러워하며 (그만큼 관심이 없었는지도..) 읽어 본다. 워낙에 유명해서 (유명하면 잘 안 봐서) 기본 이상은 하겠지 싶었고 기대가 높았는지, '그래, 이 정도는 써야지?' 느낌이랄까. 그런 감각만 남아 있다. 데일 카네기가 정리한 대단한 사람들의 빛과 어둠을 보며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갈지 알게 되는 이 책은 현대지성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은 매 챕터 한 가지 화두를 가지고 얘기한다. 그것에 걸맞은 인물의 삶을 얘기하며 역자의 설명과 같은 깨알 같은 해설도 곁들인다. (사실 이게 참..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 현대지성

인간은 태어나면서 '자유'를 가진다. 이것은 자연으로부터 부여받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다. 그런 간단한 이유만으로 '내 맘대로 할 권리'를 외치고 있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자유 이념의 근간이 되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 그는 도입에 분명하게 밝힌다. 자신이 얘기하는 자유는 '사회적 자유'라는 것이다. 사회적 자유란 무엇인가? 를 묻게 된다면 학창 시절 도덕 시간에 배웠던 '자유'를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다.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은 선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다. 그 선을 넘어서는 것을 나는 '방종'이라고 배웠다. 자유론에서 얘기하는 자유는 한 문장으로 줄이면 바로 도덕 시간의 그 자유였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강압적인 교육으로 또래와 놀지 못하고 '제..

(서평) 과학자의 흑역사 (양젠예) - 현대지성

'절대'라는 말은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 는 것은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절대라고 사용하는 것은 강한 확신을 표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나의 무지를 드러내는 양날의 검의 되기도 한다. 많은 기업들이 1등을 한 뒤에 쉽게 무너지기도 하고 학자들은 최고 권위의 상을 받으면 급격히 쇠퇴하기도 한다. 자신의 굴레를 쓰고 현실을 대하다 보면 가끔 자신도 모르게 얼토당토않은 일들을 하게 된다. 그런 것들을 우리는 흑역사라고 한다. 위대했던 과학자들의 아집의 역사를 소개하는 이 책은 현대지성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또 하나의 과학 서다. 연대 별로 작성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의 많은 부분을 되짚어주고 있다. 그 속에 실패라는 에피소드를 더해서 조금 더 흥미롭게 적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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