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미지가 너무 많이 변했다. 강인해 보였던 터미네이터는 그저 잘생긴 사람이 되어 버렸다. 주지사 할 때만 해도 포스가 넘쳤는데.. 커버를 보며 다른 사람인가 착각을 했다. 그의 이미지와 커버의 이미지는 많이 다르니까. 그런 그가 살아온 인생의 원칙을 나열했다. 그냥 읽어보면 많이 들어본 얘기들이다. 그저 그런 경험을 가진 또 한 명의 사람의 인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놀드 슈워제너거를 살게 했던 7가지 원칙에 대해 쓴 이 책은 현대지성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그의 문체는 꽤나 강경하다. 원래 자기 계발서는 이런 식의 문장을 자주 사용하기도 하지만 터미네이터의 이미지가 더해져 조금 더 압박감이 있다. 심할 땐 무섭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약간 반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다(이미지는 어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