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읽은 와 정반대로 이 책은 살아갈 권리에 대해 얘기한다. 살 수 없다고 단정 지어버린 선택지에서의 선택이 진정한 선택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살기 위해 노력할 선택지와 죽음의 선택지에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존중할 만 하지만 희망을 잃은 '죽음'만의 선택지는 그 자체로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무기력한 선택지 앞에서 많은 환자를 대신에 병에 저항하기로 했다. 그것은 신약이나 치료법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 질병에 저항하겠다는 다짐이었다. 로봇은 인간에 맞춰 발전해야 하며 상호 공존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얘기하는 자전적 글을 담은 이 책은 김영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피터 박사는 로봇공학을 전공했다. 저는 성소수자로 소위 '게이'라고 불리는 남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