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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목마 8

(서평)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브로니 웨어) - 트로이 목마

가장 행복한 삶은 어떤 삶일까? 행복의 정의는 참 다양하고 행복론이라는 것도 사 람마 다다르다. 하지만 확실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말은 눈을 감 날 행복하다면 그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해도 된다는 것이다. 모든 인생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후회 없는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죽기 전에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면 충분하다. 호스피스로 죽음 앞에 선 사람들이 들려준 이야기로 자신의 삶의 나침반을 삼은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트로이목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보았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후회로 되어 있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많은 것에 집착한 인생을 후회한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다. 아쉬운 것을 찾으..

(서평)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조홍석) - 트로이목마

최근에는 정보의 홍수라 이렇게 카테고리 별로 잘 정리된 책들이 인기다. 이 시리즈도 벌써 7번째 다. 6 번째에도 서평을 진행했었는데 준수한 내용이었지만 '이승만'에 급발진해서 서평이라는 본분을 잃어버렸다. 이번 책에도 '이승만'에 급발진할 뻔했지만 세상에는 다른 면을 보고 다른 게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로 이해하기로 했다. 사실 책 자체로는 꽤나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그 점은 좋았기 때문이다. 일곱 번째는 국내 여러 곳에 대해 다뤘다. 와 약간 비슷한 콘셉트이지만 제대로 된 정보보다 잘못된 정보를 다루는 점에서 재밌었다. 독특한 이야기를 가진 우리나라 곳곳을 따라 여행하는 이 책은 트로이 목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시작은 이다. 신라와 백제를 잇는 길이었다는 이..

(서평) 마케팅 B 교과서 (노기태) - 트로이목마

실무와 이론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갭이 존재한다. 학문은 그야말로 하나의 줄기와 같고 그곳에 꽃과 잎을 피워야 하는 건 언제나 개인의 몫이다. 실무를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옆에 있는 선배에게 물어보는 게 훨씬 빠르다. 그래도 우리는 늘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한다. 그러다 이렇게 재미난 책을 만나면 똑 푹 빠져 보게 된다. 아주 적절한 픽토그램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실제 광고를 통해서 기업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알아가는 이 책은 트로이목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기법이라고 불리는 방법론도 쏟아진다. 특별한 제품, 특별한 접근이라며 배우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이 얘기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잘하는 사람이 잘하고 그들은 주도권을 쉬이 내어주지 않는다. 정말 그들..

(서평)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 (송경모) - 트로이목마

우리는 사상가들의 말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게 아닐지 모른다. 그들의 생각을 재단해서 우리의 생각의 정당성을 부여하려고만 하려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애덤 스미스가 두 번 정도 언급했던 '보이지 않는 손'은 지금의 시대 유행어처럼 사용하고 뭐든지 잘 될 거며 적극적인 투자를 옹호하는데 '케인스'를 소환한다. 파레토는 생전에 말하지도 않았던 20:80의 법칙도 파레토의 법칙이 되어 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상가들을 오해하고 있는가? 그런 물음과 대답을 위해 이 책은 쓰였다. 마치 3권 이상의 책을 읽을 느낌이 남을 정도로 함축이지만 강렬했던 이 책은 트로이목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얘기해야 하는 것이 애덤 스미스다. 소위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

(서평) 비빔툰 시즌2 3: 삶의 모든 순간은 이야기로 남는다 (홍승우, 장익준) - 트로이목마

비빔툰 시리즈는 들어 귀에 익은데 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즐거운 에세이일 거라는 생각을 넘어 유쾌한 책이었다. 제목에 들어간 '툰'이라는 글자는 만화를 의미하고 있다는 것은 책을 펼쳐보고 나서 알았다. 유쾌한 4컷 혹은 8컷 만화는 예전에 신문에 있던 만화를 연상하게 했고 그 내용은 일상 속의 유쾌함을 담아 두었다. 그리고 챕터가 바뀔 땐 공감할 만한 글이 담겨 있었다. 만화와 글이 담긴 일상을 담은 에세이는 트로이목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지난 몇 해를 집어삼킨 팬데믹 상황에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재택근무로 생긴 에피소드는 익숙하면서도 재밌었다. 격리라고 얘기되는 상황에서 부쩍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진 가족의 이야기. 층간 소음. 그리고 급속도로 번진 비대면 시스템으로..

(서평) 알아두면 쓸데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 우리말 우리글 편 (조홍석) - 트로이 목마

자신을 지식 큐레이터라고 얘기하는 작가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오리지널을 '가리지날'로 정의하고 여러 가지 재밌는 얘기를 해준다. 이 책은 시리즈의 6번째 책으로 우리말 우리 글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고 있지만 우리의 것에서 시작해서 종횡무진 전 세계로 펼쳐져 간다. 현재와도 연결되어 있는 재밌는 사실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현재에 이슈에 올라 있는 말들의 기원을 찾아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그리고 한국에서 일본, 중국 심지어 서양까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트로이목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살다 보면 의미가 변해서 최초의 의미와 다르게 사용하기도 하고 전혀 다르게 이해하기도 한다. 말은 그렇게 시대를 거치며 변해 간다. 동시에 일제 침탈을 겪은 우리에게는 우리말과 글을 ..

(서평) 김재열의 서방견문록 : 뉴욕편 (김재열) - 트로이목마

서방 견문록이라는 꽤 동양적인 이름을 가진 이 책은 '뉴욕'이라는 매력적인 서양을 탐방하고 온 사람의 기록물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다. 미국에 발을 들였던 보잉사 견미 사절단의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 같다. 뉴욕을 여행하는 단순한 여행 기록물이 아니다. 뉴욕 와닿아 있는 역사의 끈을 잡고 세계의 어디로던지 떠난다. 뉴욕에서 만나는 랜드마크들과 이어진 세계사와 한국사를 얘기하는 인문교양서라고 불릴만한 이 책은 트로이목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은 왜 뉴욕으로 떠나야 하는지를 얘기하며 시작된다. 뉴욕이 매혹적인 도시임은 틀림없지만 그런 흔한 이유를 얘기하지 않는다.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영어의 흔적들과 서양의 문화들을 얘기한다. 우리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 이제는 엄청난 영향을 ..

(서평) 때론 혼란한 마음 (변지영) - 트로이목마

임상 및 상담심리학 박사님이 쓰신 이 에세이는 일반적인 문인이 아닌 특수 직업 종사들의 생각이 녹아들어 있을 거란 생각에 기대가 되었다. 명언과 좋은 글과 함께 글쓴이의 글이 녹아 있는 이 책은 트로이목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 볼 수 있었다. 글쓴이는 '명상'을 매일 하는 모양이다. 명상 후에 글 작업을 하는 게 아닐까 했다. 글은 꼭 오전에만 쓴다고 했다. 쇼펜하우어의 생활 방식을 따라서 기운이 가득할 때 글로 남기고 싶은 생각에서다. 명상을 '죽음에 가까워지는 체험'이라고 표현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나의 통제를 모두 놓아주고 깊은 심연 속에 빠져드는 느낌일까. 명상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나이지만 어떤 느낌일지는 조금 이해가 간다. 이 책을 보고 놀란 것은 좋은 명언들이 매 장마다 나온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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