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부터 즐겨 읽던 를 다시 구입했다. 그 당시에도 11권까지 나왔었는데 지금도 15권까지 밖에 나오질 않았다. 대를 이어서 그릴 거라던 작가는 그 말을 참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 1년에 한 권씩 내던 패턴도 깨진 지 오래.. 제발 좀 내기만이라도 해라는 것이 보통의 심정일 것이다. 엄청난 연표를 자랑하는 이 만화책은 5개의 성단을 통일한 아마테라스와 결국 죽음을 맞이한 라키시스의 내용의 결말을 1권 시작하자마자 얘기한다. 그 엄청난 스토리를 지금부터 풀어갈 거라는 얘기다. 1권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었다. 아마테라스와 라키시스의 만남의 이야기와 앞에서 결혼식을 하는 두 사람의 얘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둘의 언약식은 전 성단의 전쟁의 서막이기도 하다. 이 만화책이 좋은 것은 1만 2000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