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명으로 시작하여 중세 유렵을 거쳐 나아가는 주인공 소마의 약 80여 년 정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은 아이의 삶에서 노년의 삶까지 인생의 굴곡을 그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서 삶 그 자체에 돌아보고 질문한다. 쏘아진 화살처럼 옆에서 보면 굴곡진 인생이지만 위에서 보면 곧은 우리 삶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이 작품은 웨일 북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아프리카 어느 작은 마을이라고 보일 듯한 한 마을에서 소마는 제사장으로 보이는 아버지를 두고 있다. 성인식을 보이는 듯한 의식으로 소마의 아버지는 활과 화살을 가져오라 한다. 소마는 누구보다 빠르게 활과 화살을 어머니에게 받아가지만 어머니는 마냥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아버지는 넓은 들판으로 활을 쏘곤 소마에게 화살을 찾아서 돌아오라 한다. 소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