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한 그 해에는 회사에서 동호회 문화를 권장하는 트렌드가 있어서 회사에서도 동호회 가입을 권장했다. 처음에는 주된 취미였던 인라인 동호회를 찾았지만 그렇게 열성적인 라이더는 없었다. 그렇다고 탁구 동호회도 마땅치 않았다. 그런 와중에 카메라 동호회에 친한 형이 가입을 권유하여 가입하게 되었다. 회장이었던 형이 이직을 하고 나서는 잠깐 회사를 탈출할 때까지 7년 정도를 회사 사진 동호회를 이끌었던 것 같다. 사진 동호회는 다른 동호회와 다르게 조금 특수성이 있었다. 회사 행사 사진을 서포트(서포트라고 하기엔 주력이었지만)하는 일이 많았다. 대신에 다른 동호회와 다르게 개인 활동을 인정해 주었다. 파주에서 지내던 4년 정도는 파주 포토라는 사회 동호회에서도 활동했었다. 사진 동호회에는 주력 멤버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