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출퇴근 거리가 장거리(왕복 90km 정도)에다가 더 먼 출장도 있다. 게다가 놀러 다니다 보면 주행거리는 어느새 다른 사람들이 놀랄 수준이 된다. 이전에 타던 QM5도 11년 조금 더 탔었는데 45만을 넘겼으니 일 년에 4만 남짓 탄다. 그러다 보니 차값보다 기름값을 더 많이 쓰게 된다. v60은 고급 휘발유를 넣어줘야 해서.. 일주일에 평균 9만 원 정도로 계산하면 일 년이 50주라고 하면 450만 원 치 기름을 넣었다. 자동차는 굴러다니는 부채가 맞다. 벌써 정기 점검 (엔지 오일 교환)도 두 번이나 다녀왔다. 남들은 5년에 걸리는 무상 서비스도 나는 2년이면 끝날 예정이다. 조금 더 좋은 차량을 샀다고 그렇게까지 다른 점은 못 느끼겠지만 또 정이 드니 좋은 것도 사실이다. 다른 곳에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