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은 사실 소설일 줄 알았다. 머리글을 읽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정어리가 스토리의 키워드가 되겠구나 싶었다. 계속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작가의 글과 함께 다분히 과학적인 생태학적인 얘기들로 채워지다 싶더니 꽤나 전문적인 내용이 쏟아졌다. 뭐지? 하고 저자 소개를 읽어보고 그제야 이해를 했다. 이 책은 과학 서구나. 바닷속 생물들의 삶을 얘기하며 바다의 아름다움과 함께 바다와 바다 생물을 대하는 자세의 개선을 얘기하는 이 책은 레모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는 수산시장에서 만난 수많은 생선들로부터 막연한 두려움은 있었지만 해변가로 밀려온 반짝반짝 빛나는 정어리는 저자를 바다의 세계로 인도했다. 저자는 바다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서 우리에게 바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