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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3

전쟁과 평화 (아자 가트) - 교유서가

인간은 왜 싸울까? 그리고 폭력성이 사라지는 건 문명화의 과정인가?라는 질문은 한 번쯤은 해볼 만하다. 스티븐 핑커 교수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들이 깨어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아자 가트의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에서 전쟁 부분을 따로 떼어내어 더욱 자세히 서술한다. 인간에게 폭력성은 줄어들고 있지만 그 이유는 복합적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전쟁을 국가 단위로 정의하고 이것을 하나의 발명품처럼 취급하게 되면 우리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을 수 없게 된다. 국가라는 것도 결국 인간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구 체계를 얘기하지 않고서 전쟁을 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전쟁은 그저 규모가 커진 다툼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서평)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백승만) - 동아시아

전쟁은 승자와 패자가 없는 모두가 피해자인 끔찍한 역사다. 야만은 전쟁터를 휩쓴다. 하지만 이기기 위한 절박함은 인간에게 새로운 발전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민족이 섞여 문화와 과학이 발전하기도 할 뿐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위해 기술은 엄청난 가속력을 얻는다. 전쟁은 소모전이다. 만든 것을 끊임없이 소비하고 또 빠르게 생산해야 한다. 짧은 순간에 더 획기적인 것을 만들어야 한다. 전쟁이 끝나면 남아 있는 것들의 활용을 또 고민해야 한다. 전쟁은 약과 닮았다. 약이면서 독이다. 전쟁 속에서 태어난 수많은 약들의 에피소드를 얘기하는 이 책은 동아시아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전쟁하면 폭탄과 폭격기, 탱크, 군함 같은 전쟁 물자가 생각날지도 모르겠지만, 핵과 더불어 비대칭 무기로 불려지는 생화학..

콜디스트 윈터 : 한국전쟁의 감추어진 역사 (데이비드 핼버스탬) - 살림

북한의 갑작스러운 남침, 맥아더의 인천 상륙작전 그리고 중공군의 인해전술. 우리는 딱 이만큼 배운다. 그리고 결론은 늘 반공주의와 미국에 대한 감사라도 마무리한다. 어느 날 무심코 가입한 어느 역사 카페에서 한국 전쟁의 다른 시선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맥아더를 비난하고 있었고 압록강에서 밀린 것이 인해전술이 아니라 전술 상의 패착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의 논리에 수긍하면서도 거짓 정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독서 클럽에서 이 책을 추천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 내용은 아주 오래전에 카페에서 읽었던 글과 닮아 있었다. 퓰리처 상을 수상한 미국인의 미국이 한국전쟁을 대하는 사실에 대해 적혀 있다고 했다. 6.25에 읽으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하곤 두께에 압도당해서 한 동안 서재에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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