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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않는다 2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문학동네

주인공 경하의 꿈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왠지 모르게 슬픔이 있었다. 주말에 보았던 부모님의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음인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감정은 나를 뒤쫓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 인선의 전화와 손가락이 절단되어 봉합 후 치료하는 과정의 세밀한 묘사로 나도 모르게 섬뜩함을 느꼈다. 친구 인선으로부터 제주도 집에 홀로 있을 새에게 모이를 주는 일을 부탁을 받는다. 그것은 새를 살리는 일이라고 했다. 경하는 평소 부탁을 잘하지 않는 인선이었기에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제주로 나서게 된다. 절망으로 향하는 행운인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비행기를 탔지만 괴로운 비행이었고 제주도는 폭설이었지만 경하는 또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인선의 집은 한 번 밖에 가보지 못했어서 길을 헤매다 얼어 죽..

(예스24) 국민서평프로젝트 11월도 도전..

11월 마지막 국민 서평대회입니다. 본의 아니게 숙제들에 쫓기고 있지만, 마지막 달이니, 조금 더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상 받으시는 분들. 정말 글 잘 쓰시더라고요. 신문에 실리기 때문에 제가 쓰는 스타일이랑 좀 다르게 책의 메시지 + 사회와의 연계 + 나의 생각 형식으로 써야 할 듯하여 두 번째부터는 그렇게 적고 있어요. 이번에 도전할 책은 푸른 숲 출판사에서 나온 데이비드 장의인생의 맛 모모푸쿠 와 문학동네에서 나온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입니다. 이번 달도 즐겁게 도전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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