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 3세의 소설이라고 해서 서평을 신청하려다가 가슴 섬뜩한 제목에 머뭇거려졌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가끔씩 보이는 광고에서 그냥 지나치곤 했다. 그러는 와중에 시월이일 출판사에서 서평을 부탁하셔서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글은 제목만큼이나 섬뜩한 일본 내의 재일교포들의 삶을 얘기하고 있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충분히 일본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이었고, 실제 관동 대지진 때에 조선인 학살이 실제로 있었다. 일본 특유의 외국인 차별 정책들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에게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의 아픈 역사일 것이다. 그리고 재일교포의 다큐멘터리나 책을 보면서 알게 된 일본과 한국 사이에 어느 쪽에서도 인정받지 못한 그들의 삶이 안타까웠다. 글은 파칭코처럼 옛날의 모습을 그리겠구나 했지만 갑자기 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