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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데니소비치수용소의하루 3

2022년 올해의 책 어워즈

2022년을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해가 바뀌기 이틀 전이 되었다. 부지런히 읽고 부지런히 쓰고 해서 뭔가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여전히 읽을 것이 많고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을 느끼는 한 해였다. 올 초에서는 최우수 서평을 받은 기쁨도 있었고 브런치 고시에 합격하였다. 그리고 애드고시 이후 첫 수익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JLPT N3도 합격했다. 미비하지만 반 걸음 정도 떼었던 한 해였다. 연말이 되어 업무에 허덕이는 인원들을 도와주느라 밤샘도 하고 책을 읽을 시간도 글을 적을 시간도 줄었지만 어떻게 하든 루틴을 망가트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주말부부르 마치고 생활을 하니 출퇴근 시간이 늘어서 아침저녁 시간이 줄어 시간을 조율해야 했지만 그나마 잘 적응하고 있는 것 ..

(추천도서) 4월에 좋았던 책

2022년 4월 독서 기록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ightgom.tistory.com 글쓰기를 많이 해서 올해는 작품 하나를 완성해 보겠다는 다짐은 어디갔는지, 점점 더 폭주하고 있는 독서.. 4월은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책들이 무거워지고 두꺼워지고 있음에도 25권을 읽었다. 독서라는 것도 관성이 있어서 읽기 시작하면 멈추는 것이 쉽지 않다. 불안감마저 드는 것은 아마 활자 중독 상태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이번 달은 조금 더 깊이가 있는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출판사에서 지원 받아서 읽는 책들의 수가 확실이 줄었고 그간 사두고 읽지 못한 책들을 많이 읽..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민음사

지난 대선 중에 유시민 작가가 '인간이 비참함을 견디는 방법'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이재명 후보에게 권한 책이다. 제목답게 소설의 시작부터 끝까지는 딱 하루다. 수용소에서 눈을 뜨서 잠들기 전까지 만 하루의 이야기. 러시아판 '운수 좋은 날'과 같은 작품이다. 소비에트 연방, 스탈린 체제는 막무가내식으로 사람들을 수용소로 보냈다. 그곳은 세상 어디보다 비참한 곳이다. 그 속에서 이반 데니소비치라는 평범한 농노 수감자가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지내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작품은 수용소의 하루를 그저 평범한 일상처럼 그려내고 있다. 하루를 200페이지 정도에 녹여내니 얼마나 섬세한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수용소라는 정치적인 환경에서 저마다의 생존법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 약탈의 환경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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