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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4

억대 연봉 부르는 웹소설 작가 수업 (북마녀) - 허들링북스

웹소설이라는 장르가 스마트폰이라는 물건과 함께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점. 그것을 눈여겨보는 사람들은 많아진다. 흥미위주의 글이라며 폄하하기 쉽지만 작가는 것이 그렇게 고매한 직업도 아니고 아파야 작가인 것도 아니다. 책 말미에 적힌 루이스 운터마이어(Louis Untermeyer)의 말을 빌리자면, 사랑으로 글을 써라. 본능으로 글을 써라. 이성으로 글을 써라. 하지만 항상 돈을 벌기 위해 써라. 라고 했다. 우리 사회는 돈을 엄청 좋아하면서도 드러내면서 좋아하는 걸 속물이라며 깎아내린다. 그러면서 소위 부자들을 존경하고 능력 없는 금수저를 추종한다. 솔직해지자. 돈 벌려고 아등바등하고 있는 것이다. 재테크나 경제 관련 서적에서도 모두 말한다. 돈을 좋아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라고. 책은 웹소..

북마녀의 시크릿 단어 사전 (북마녀) - 허들링북스

몇 해 전부터 웹소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웹소설의 웹툰화나 드라마화가 인기를 끄는 주요 요소가 되기도 했고 웹소설 시장 자체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SNS에서는 '월천작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처음에는 월천이라는 무협 작가인 줄..) 웹소설은 로맨스, 판타지, 무협이라는 메이저한 장르 소설을 밑바탕으로 BL, GL, 19금 등의 카테고리까지 포함하고 있다. 쉽고 빠른 전개와 확실한 클리셰로 한 회 한 회 독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생각 해 보면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 같기도 하다. 장르 소설의 시작은 생각보다 오래되었고 네이버에서 웹소설 공모전을 펼치면서 웹소설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정착되었다. 네이버나 카카오스토리 등의 대형 플랫폼의 등장으로 시장은 성장하고 성공한 작가들이 늘..

(서평) 웹소설 큐레이션: 로맨스,로판,BL 편 (손진원, 북마녀) - 에이플랫

사실 종이책을 부단히 읽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있는 약간의 편견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 웹소설은 한 수 아래라는 것이다. 그것은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고 철학적이면서 사회 문제를 담음으로써 소통하려고 했던 시절의 얘기가 아닐까 한다. 그때에는 유희적인 쾌락은 환영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서 시장의 진입 장벽은 정말 많이 낮아졌다.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책을 얼마든지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사사로운 내용 혹은 재미만을 위한 책들도 많이 등장했다. 반대로 언어 파괴와 쾌락적 문장 같은 굴레를 쓴 채 곱지 않은 시선을 받던 웹소설이지만 플랫폼의 변화가 가져온 지금 시점에 그들은 새로운 장르가 되어 가고 있다. 사랑의 이야기가 곧 장르라고 얘기하는 이 책은 에이플랫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산경) - 위즈덤하우스

위즈덤하우스에서 초판 작가 사인본 이벤트를 해서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데 어떤 장르 어떤 글쓰기를 먼저 시작할까 알아보고 있다는 사연을 적어 보냈더니 당첨이 되었다. 사실 종이 책만 읽는 나에게 산경이라는 작가는 초면이었다. 나에게 웹소설은 이영도 님의 '드래곤라자' 정도가 전부이다. 웹소설은 어떤 장르인지 라이트 노블 정도일까 생각하는 나에게 저자는 이렇게 정의를 내려줬다. 소설은 2시간가량의 영화. 웹소설은 24부작의 드라마라도 비교할 수 있다. 일반 소설은 완성된 하나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인 반면에 웹소설은 큰 줄기만 만들어 둔 채 독자와 함께 이야기를 조절해 나갈 수 있다. 일반 소설에서는 완벽만 문장을 고민할 때, 웹소설은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고민한다. 웹소설의 중요한 덕목은 '부지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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