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의 즐거움을 이어 2권을 그대로 이어 읽었다. 2권은 9화에서부터 16화의 내용이 들어 있었고, 로펌에 어느 정도 적응한 우영우의 얘기보다는 사건과 우영우의 태성에 대한 얘기에 집중이 되었다. 조금 더 극적으로 치다를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좋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고 기분 좋게 마무리되었다. 영우와 준호와의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 연애가 한참을 돌아 제자리 돌아가려는 명석 그리고 우영우의 가족의 이야기를 구성된 이 작품은 김영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2권에서는 사회적 문제에 조금 더 집중하는 편이었다. 어린이들이 놀이에서 배제되고 학원에서 갇혀 살아가는 모습, 자폐증 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그리고 여성 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하나!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