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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본성의선한천사 3

(천쪽이상독서클럽) 와.. 두껍다. 중간 정리 (feat.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업무가 바빴던 한 주. 읽을 시간이 부족해 지지부진하던 진도를 주말을 통해서 달려보고자 했으나, 역시 왔다 갔다 할 일이 생긴다. 그럼에도 계속 읽었다. 다른 책 같았으면 두 권은 될 분량인데.. 아직 반도 못 왔다 🤣🤣🤣 사실 참고문헌을 빼면 거의 반 지점이긴 하다.. 😍 책에서 인간의 본성은 DNA에 박힌 생물학적 본성보다 사회생물학적 제2천성, 재 3 천성에 관한 얘기다. 무지하면 순수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우리의 기대였을 뿐이며, 고대의 인간은 동물들처럼 잔인했다. 그럼에도 그들의 사정은 알 수 없으니 문자가 만들어진 이후의 상황을 보는 것이 더 현명할 거다. 인간은 홉스가 말한 리바이어던의 존재인 국가의 탄생과 매너와 예절의 문명화로 인해 폭력성이 줄어왔다. 흥미로운 점은 인쇄술의 발달로 ..

(우리 본선의 선한 천사) 잠재된 악함은 어떻게 아는거야?

밀린 숙제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뒤늦게 도착한 숙제는 우선 홀딩. 4월 우리들의 책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꺼내 들었다. 꺼내기도 무서울 정도의 두께를 자랑하지만 너무 잘 읽을 수 있게 적혀 있어 사실상 읽는데 큰 무리는 없다. 그냥 양이 많을 뿐이다. 스티븐 핑커 교수는 '계몽주의' 사상가라고 불린다. 인간은 깨달음으로써 더욱 나아간다는 것이다. 인류가 지구에 출몰한 뒤로부터 450만 년. 인간은 자신의 폭력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물과 같았던 잔인성은 이제는 모두가 경악할 만한 것이 되어 버렸다. 그것이 생물학적이든 문화적이든 인류는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책을 읽어 나가는데 아내가 옆에서 불쑥 질문을 던진다. "근데 인간이 선한지 악한지 어떻게 아는거야?" 사실 이..

(천쪽이상독서클럽) 4월 도서 -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천쪽이상독서클럽 4월 도서는 독서클럽의 존재의 이유 같은 스티븐 핑커 교수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다. 이 책을 독서클럽을 만들게 해 준 도서이기 때문이다. 벽돌다움을 간직하면서도 독자에게 선함을 요구하는 바로 이 책이야 말로 우리의 책인 것이다. 이 책이 두꺼운 것은 사실이나, 레미제라블이나 전쟁과 평화 같은 책들에 비해서도 얇은 편이다. 물론 토지나 태백산맥, 아리랑 같은 책들과 비교해도 무척 얇다. 천룡팔부나 은하영웅전설에 비해도 마찬가지다.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읽는다고 해도 너무 얇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것보다 수월할 것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와 함께 독서 클럽의 본질도 함께 찾아가는 행복한 4월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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