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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 2

브랜드 Nexy 간단 소감 (2013.03.19)

버터플라이만 알던 나에게 넥시는 그저 많은 브랜드 중에 하나였다. 사실 탁구를 처음 시작할 때는 버터플라이와 그 외 수준으로 용품에 문외한이었으니까. 그다음으로 '닛타쿠'라는 브랜드가 이름 때문에 마음에 들었고 스티가가 멋져 보이게 되었다. 넥시를 처음 알아본 것은 용품도 뭐도 아닌 엠블럼(?) 때문이었다.  넥시 신발에 붙어 있는 이 앰블럼은 내가 이라는 카드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던 'Black Lotus'를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 카드의 가격은 실로 대단하다. 나도 가지고 싶었지만 구할 수도 없거니와 살 수도 없는 카드였다. 처음 딱 봤을 때 이런 카드의 대단함을 알지 못한다.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말이다. 그런 망상이 넥시에 그대로 투영되었다. 기본을 지키면서..

글쓰기 +/탁구 2024.07.26

용품방항 (2013.01.09)

용품 방황을 잘 안 하던 성격이라면 거짓말처럼 느껴질 만큼, 아니 이제는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많은 용품을 써왔다. 큰일이 있을 때, 오랜 시간 탁구를 쉬었을 때, 전형을 바꿀 때 말곤 늘 같은 장비를 사용했었는데, 운 좋게도 스폰을 받으면서 용품 방황은 시작되었다. 받은 용품의 가격 이상의 금액을 방황에 쓰게 되었다. 참 아이러니 하다. 많이 사용하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용품의 특징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블레이드는 두께 6미리 이상의 합판으로 울림이 적당하고 직관적인 감각을 가진 것들이었다. 울림은 stiga 메이플 우드 7 nct가 좋았지만 여러모로 닛타쿠의 아델리가 개인적인 감각에 잘 맞았다. 특수소재가 들어 있지만 감각이 좋은 제품도 좋았다. 여기엔 단연 st..

글쓰기 +/탁구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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