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페미니즘은 , 이런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었다. 지금의 페미니즘은 그 단어만으로도 질색팔색이 될 정도로 굉장히 성가신 단어가 되어 버렸다. 다르게 얘기하면 정도가 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리고 페미니즘이 추구하던 가치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런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데 첫 번째 답을 해줄 이 책을 채륜 출판사에서 지원해 주었다. 페미니즘은 의 UN 연설 이후로 급격하게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먹고살기 바쁜 나는 굉장히 시끄러워졌네 정도만 느꼈을 뿐, 그네들이 만든 전장 위에 서 있지도 않았다. 그동안 수 없이 양산된 양성 비하 단어들은 알아채지도 못했고 왜 그래야만 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갈등을 기회로 보고 갈등을 더 부추기고 있다. 그렇다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