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몰려 생각이 깊어졌던 첫 이벤트였다. 착불로 보내드려서 한 권만 보내드리기 미안해서 예정에 없던 책들도 추가로 가져와서 모든 분께 2권의 도서가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특별히 한 분을 더 선정해서 평소에 읽어보고 싶다고 하셨던 책을 보내드렸다. 그동안 도착하던 책 봉투를 모두 버려서 쉽게 포장할 수 있는 것을 애를 쓰며 포장할 수밖에 없었다. 독서를 위한 저녁 시간을 포장을 위해서 모두 허비하였다. 서평도 꽤 밀려 있어서 초조할 법도 한데.. 포장하는 것이 너무 재밌고 기분이 좋았다. 그야말로 핸드메이드의 기쁨이었다. 맨 처음에는 책 나눔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서평은 도서 구매로 이어져야 한다는 게 나의 작은 믿음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읽고 감상을 적고 그대로 소장하였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