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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2

더 시스템 (스콧 애덤스) - 베리북

사실 조직 관리 책인 줄 알고 사뒀을 거다. 이 책이 라는 책과 동일한 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면 나는 그 책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들은 왜 이름을 바꿔가며 재발행하는지 모르겠다. 이럴 거면 그냥 원서 제목 그대로 가져다 쓰든지... 본의 아니게 재독 하게 되었다.  당시에도 자극적인 책 제목으로 여러 과격한 댓글을 받기도 했었는데 분명한 점은 그동안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의 책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 반이 좋았고 뒤에 반은 그때도 그다지 눈여겨 읽지 않았었다. 초반의 신선함에 비하면 후반부는 조금 뻔한 느낌이니까.  이 책에서 가장 시원하게 말하는 게 바로 '노력', '열정'에 함몰되지 말라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들은 자신의 업적을 드러..

왜 늘 입을 옷이 없는 걸까?

왜 입을 옷이 없는 걸까? 사실 질문부터 이해가 잘 되질 않는다. 굳이 생각해 보면 결혼식이나 상갓집을 가야 하는데 양복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던지.. (요즘엔 굳이 양복을 입지도 않아서 그마저도.. )와 같이 특수한 상황에 필요한 의복이 없는 경우가 아닐까 싶었지만.. 마나님의 '입을 옷이 없네'와 '입힐 옷이 없네'를 보면 분명 인류의 심각한 고민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분명 나보다 훨씬 많은 옷과 신발을 가지고 있지만 입을 옷과 신을 신발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제 10살이 되는 아들놈은 누나보다 더 입을 옷이 없다고 징징대는 걸 보면 성별의 문제도 아닌 것 같다. 눈에 보이는 대로 집어 들고 출근하는 나에게는 사뭇 비효율적인 장면들이다. (뭣이 중헌데.. )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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