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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3

동양 평화를 위해 (안중근, 노무현)

안중근 의사는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은 뒤 3월 26일 중국 여순 감옥에서 처형당했다. 사형 선고일이 밸런타인데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형 선고일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지나가며 만난 카드 뉴스가 아니었다면 서거일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해 보질 않았을 것 같다. 서경덕 교수의 안중근 의사 서거일 기억하기 캠페인은 그런 면에서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안중근 의사 서거일을 맞이하여 그동안 민족의 역적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그의 용기와 행동에 대한 감사를 뒤로하고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볼까 싶다. 안중근 의사를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조금 다른 부분에 있다. 그의 집안은 나라를 구하는 일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는 "국민으로 태..

STORY 안중근 (여순순국선열기념재단) - 청파랑

김훈 작가의 과 함께 읽을 요량으로 함께 구매를 했다. 이 역사 위에 올려진 소설이겠지만 그럼에도 소설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정확하게 알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동안 광복절에만 잠시 관심을 가졌을 뿐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생각에 작은 죄책감도 있었다. 그것은 이순신 장군을 기억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은 역사의 토대 위에 잘 쓰인 소설이었고 다만 스토리 전개의 자연스러움을 위해서 생략된 부분이 곳곳에 있었다는 점만 조금 달랐다. 우리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것은 비단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그 사실 때문일까. 민족의 원수를 갚아서이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그는 우리에게는 영웅, 일본에게는 테러리스트일 뿐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에도 세계에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

하얼빈 (김훈) - 문학동네

몇 해 전 광복절 나는 무엇인가에 끌린 듯 안중근 굿즈를 구입했다. 그기엔 안중근 의사의 유묵으로 적혔던 인무원려난성대업(人無遠慮難成大業)이 손바닥 모형과 함께 들어 있었다. 나는 핸드폰 뒤에 그것을 붙여 두었고 케이스도 투명으로 바꿨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라는 말은 큰일을 준비할 일이 없는 나에게도 꽤나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이었다. 안중근 의사의 일생은 이순신 장군의 일생처럼 그 가치는 높이 평가하면서도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쏘았다 그 이상의 것을 배운 적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이후였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안중근 의사의 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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