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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3

아몬드 (손원평) - 창비

한 때 서점가를 휩쓸던 화제의 소설 '아몬드'를 구입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읽어볼 수 있었다. 영혼 없는 듯한 표지가 모든 것을 말해 주듯 주인공의 감각에는 조금의 문제가 있었다. 정상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그런 대중과 같지 않음에 있는 상태를 우리 사회는 얼마나 불안하게 바라보는지도 묘사하고 있다. 책 중간에 나오는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라는 가상의 인물 P.J. 놀란의 얘기가 모든 것을 얘기하듯 사람들은 대부분의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를 이해하려고 든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을 때 어떤 기적이 생기는지 작가는 말하고 싶었을까. 주인공인 윤재의 삶도 불현듯 찾아온 곤의 삶도 끝까지 놓지 않고 보살피는 사람들..

위풍당당 여우꼬리 우수 서평단 당첨

창비에서 받아본 가제본으로 읽고 작성했던 위풍당당 여우꼬리. 를 집필하신 손원평 작가의 신작인데, 책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가제본 대신 책으로 받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수 서평자로 선정되어 배찌를 받았지마, 책을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선물은 감사한 거니까. ㅎㅎ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 손원평 글/만물상 그림 YES24 구매하러 가기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서평)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으스스 미션 캠프 (손원평) - 창비

아몬드로 스타 작가에 오른 손원평 작가의 어린이 책을 가제본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작가의 첫 어린이 책인 는 창비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어느 날 등 뒤가 가려웠던 단미는 꼬리가 나오는 꿈을 꾼다. 그 회수는 잦아지고 되는데 사실 단미는 구미호였던 것이었다. 단미는 꼬리를 숨기려고 애를 쓰고 있었지만 엄마 아빠는 이 사실을 기쁘게 맞으며 축하해준다. 엄마도 사실 구미호였기 때문이다. 작품은 어린이들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고민을 구미호의 꼬리에 담았다. 구미호에게 꼬리는 자기 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단미가 꼬리를 싫어하게 되면 꼬리는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다. 어린이가 앞으로 맞이할 자신의 모습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쓴이는 이야기를 펼쳐나갈 것 같았다. 구미호니까 적어도 9가지 고민이 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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