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어낼 만큼 작고 얇은 책이다. 다양한 이야기가 작품 속 작품의 형태를 뗬다가 그것을 얘기하는 인물로 넘어갔다. 그것은 이내 세대를 넘어가기도 했고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인물에 투영되기도 했다. 인생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 살아내지만 공통된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작품들 속 느슨한 연결을 이용해 독자의 생각을 파고든다. 빠르게 바뀌는 작품 속에 내용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메시지만 남았다. 당연하지 않은 일들은 누군가의 한 발짝으로 쉽게 무너져 내린다. 작은 시골 마을 그곳은 평생을 이어져 온 작은 마을이었고 사라진다는 것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고 그렇게 끝난다. 헛된 꿈을 꾸지 않고 마을 속에서 성실하게 살아내는 것은 마을 사람들에게는 이다. 도시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