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를 쓴 리처드 도킨스는 종교인을 매몰차게 공격하는 학자 중에 한 명이다. 그의 저서들은 과학으로 종교를 부정한다. 종교라는 것이 공동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타인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기 위해서는 신념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종교는 제국을 만들었고 왕은 신이 되고자 했다. 종교는 권위가 되었고 필요 이상의 힘이 되었다. 존재의 이유는 종교가 아니라 행복이라고 얘기하는 알프레도의 말처럼 죽음, 사랑 그리고 믿음에 관한 이야기는 푸른숲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의 장르가 오묘하다. 일단 스릴러임은 분명하다. 종반부에 드러나는 사건의 재구성에서 느껴지는 역겨움은 하드보일드한 장르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이야기 전체에 흐르는 메시지는 조금 다르다. 행복에 대해 얘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