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 읽고 싶었다. 집에 분명 그래픽 노블이 있었는데 수많은 책들 어디쯤에 있을 텐데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참에 원문을 읽자는 생각에 구매를 했다. 책은 생각보다 두꺼워서 "이렇게 긴 이야기였든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목차를 펴보는 순간 이 책은 단편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피츠제럴드라는 사람이 작가라는 것도 알았다(사실 작가 이름 잘 외우지 않는 편이다). 나는 벤자민 버튼만 필요했지만 어쩔 수 없이 다 읽게 되었다. 일단 소감은 매우 피곤하다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장은 매끈하고 풍성한 느낌이 드는데 이상할 정도로 스토리가 머리에 잡히질 않는다. 원래부터 단편을 어려워하는 성격이지만 완벽하게 기억나질 않는다. 게다가 등장하는 인물 이름도 비슷하다 보니 이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