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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쓰기 2

(각색)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7

오늘도 타카토시와 함께 있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 오후 늦게 타카토시의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여러 가지를 샀다. 오늘은 타카토시의 친한 친구가 놀러 오는 날이라 그가 좋아할 만한 요리를 준비할 참이다. 사실 나는 어떤 요리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타카토시의 집에 도착해 사 온 재료들을 손질했다. 그는 방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를 간단히 정리했다. 친한 친구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야채를 담아 냄비에 넣어 둔 채로 레인지 위에 올려 두었다. 손을 닦고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오늘 오는 친구는 우에야마 씨... 지?" "응. 에미를 엄청 보고 싶어 해." "정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거울에 얼굴을 비춰 봤다. "타카시..

(각색)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6

타카토시는 수업을 받는 시간만 빼곤 나와 함께 있으려 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최대한 오랫동안 함께 있고 싶은 모양이다. 그와 많은 곳을 함께 다녔다. 한 날은 금각사에 또 다른 날에는 키요미즈데라에 갔다. 무리하게 비싼 음식을 먹기도 했고 학식을 먹기도 했다. 그와 만들어가는 에피소드는 대부분 메모장을 보여주며 행동했지만 나는 더 자세히 적혀 있는 수첩을 보며 조금 더 정확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그에게는 수첩의 내용보다는 대충의 내용만 적혀 있는 메모장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럼에도 그는 여지없이 수첩에 적힌 내용대로 행동했다. 그런 그를 보는 것도 나에게는 즐거움이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타카토시 군. 오늘의 예정을 발표하겠습니다.... 저랑 은각사에 갑니다." "알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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