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생산량의 증가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기대 수명은 150세라는 얘기도 공공연히 들려오기도 한다. 인간의 수명의 끝은 어느 정도가 될까? 인간의 장기는 인간 수명의 3배 정도를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조금 나쁜 걸 먹고 미세 먼지나 중금속에 노출되어도 크게 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도 하다. (모두 그런 건 아닌 듯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점점 늙어 간다. DNA 중에는 늙음에 관련된 것들도 있다던데 이것을 편집하면 우리는 무한하게 살 수 있게 될까? 인간, 수명 그리고 DNA를 얘기하면 염색체 끝단에 붙어 있는 텔로미어가 바로 생각난다. 50 ~ 200개 정도의 텔로미어가 있는데 이것이 짧아질수록 늙었다는 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