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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 3

일을 잘 맡긴다는 것 (아사노 스스무) - 센시오

실무자가 리더가 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일이다. 매니징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기술이고 외국의 경우 그것을 전문분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젊은 매니저와 나이 지긋한 엔지니어가 함께 일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것이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지속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 실무자에서 관리자가 되는 것은 하나의 스텝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녹록한 일이 아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 많은 교육을 준비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관리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관리자의 경우는 실무자와 완전 다른 스타일을 요구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시간의 분배나 관심사, 생각의 패턴마저 바꿔야 하는 일이 종종 있다.  많은 능력 있는 실무자들이 ..

경영의 본질 (프레드문트 말릭) - 센시오

어떻게 이렇게 대담한 제목을 지었을까? '본질'이라니... 저자의 확신에 찬 제목인가 허세인가 궁금했다. 하지만 엄청난 수의 후기와 좋아요는 이 책의 기대감을 한끝 끌어올렸다. 피터 드러커가 극찬했다는 이 책은 어떤 얘기를 하게 될까?   이 책은 피터 드러커가 쓰지 않았지만 피터 드러커의 이론을 집대성한 느낌이 들 정도다. 곁가지는 뒤로 미루고 가지만 보려 한다. 굵직굵직한 돌직구가 쏟아진다. 매니지먼트가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기술, 그중에서도 고도화를 요구하는 기술이라는 문장으로 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성공한 기업은 적극적으로 변혁을 주도한다. 그들은 변혁을 기다리지 않는다. 경제 법칙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 새로운 영역에서 성과를 이끌어낸다. 그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고 직접 게임..

매니징 (헤럴드 제닌) - 센시오

경영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경영은 끝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경영은 먼저 목표를 정한 뒤에 시작하는 것이다. 목표로 도달하는 최대한 많은 방법을 탐색하고 그 가운데 최선책부터 실행한다. 실행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정한 목표와 수시로 비교하며 수정을 거듭한다.  경영이라는 건 결국 무언가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루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이론만으로는 기업은 물론 그 어떤 것도 경영할 수 없다. 시중의 수많은 이론들이 있다. CEO들은 후임들에게 당부의 말처럼 말을 남기지만 그것은 그 CEO 자신에게는 생생한 비즈니스 체험의 결과일지는 모르지만 뒷사람에게는 언제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모르는 쓸데없는 돌멩이와 같은 것이다.  비즈니스는 과학이 아니라 진리에 눈을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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