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책 나눔을 할 생각은 없었다. 안 그래도 책을 잘 사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책 시장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에 홍보로 사용한 책을 돌려 읽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책은 계속 쌓이고 둘 곳도 마땅치 않아서 연말을 맞아 나눔 이벤트를 진행해 보았다. 파이를 키워보자!!라는 알량한 자기 합리화와 함께.. 책은 모두 18권이었다.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편애하는 문장들 #샤프롱 #아웃 오브 이집트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척했다 #꽃같이 살고 싶다 #마이 선샤인 어웨이 #유다의 키스 #게르니카의 황소 #유리 멘털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할렘 셔플 #영화가 나를 위로하는 시간 #어설프게 어른이 되었다 #내손을 놓아줘 #크로스로드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 #나만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