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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2

슈독 (필 나이트) - 사회평론

나이키의 정신(?) 같은 것을 알고 싶어서 구매했으나 이 책은 철저히 자서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어느 한 학생의 프레젠테이션이 블루리본이 되고 다시 나이키가 되어 성공하기까지의 얘기다. 무엇보다 강렬한 집념이 있었고 행운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나이트 또한 행운과 집념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슈독은 온통 신발만 생각하는 사람을 말한다. 슈독은 신발의 제조, 판매, 구매, 디자인에 전념하는 사람을 말한다. 신발에 일생을 건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 표현을 쓴다. 나이키의 창업자 필 나이트 역시 슈독이라 할 수 있다.  백과사전 파는 것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던 그가 왜 신발 파는 일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

(서평) 노회찬 평전 (이광호) - 사회평론

너털웃음이 어울릴 것 같은 위트 넘치는 남자. 한 손에서는 블랙베리, 다른 한 손에는 아이폰을 쥐었던 얼리어답터. 늘 청소 노동자와의 식사로 시작과 끝을 함께 했던 사람. 백지에 잉크 한 방울 떨어트린 게 그렇게 부끄러웠을까. 온통 검은 색인 정치인들도 널리고 널렸는데.. 최고의 공격은 '농담'이라고 했던 우리 시대 서민의 언어로 정치를 했던 사람의 모습이 궁금해 책을 열었다. 그리고 책에서 우리 정치사에서 진보가 걸어온 길을 만날 수 있었다. 평전이라고 하기보다는 일대기라고 해야 할 만큼 사실 위주의 서술을 하고 있는 이 책은 사회평론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노회찬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당 대표 수락 연설로 유명한 '6411 연설'이다. 4시 반에 출발하는 6411번 버스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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