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가 되거나 자신이 조금 힘이 부친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조언을 받으려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쉬이 얘기하기 쉽지 않은 일이 생기면 점이나 타로점을 보기도 한다. 나는 운명이니 점이니 하는 것을 믿지 않는 편이라 재미 삼아서도 점쳐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일단 들은 얘기는 머릿속을 맴돌기 때문이다. 점성술을 이용하여 사람의 심리를 자연스레 읽어갈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은 소미미디어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면서 인물들의 심리와 행동을 묘사하는 방법도 좋지만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자기의 이야기를 내어 보이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익숙하다. 별점을 봐주는 인물로 설정된 주인공 루이스는 사람들의 고민을 자연스레 들을 수 있는 입장이기도 하며 자신의 생각을 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