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이즘은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일어나 유행한 반이성, 반도덕, 반예술을 표방한 예술 사조다. 루마니아 태생의 시인 차라(Tzara, T.)의 공이 컸다. 잡지 [다다]를 편집, 발행하였고, 유럽 여러 나라 문인들과 교류하였다. 이 운동이 발생한 스위스는 중립지대였기에 전쟁을 비켜갈 수 있었다. 세계 대전이 가져온 상처로 인한 반이성적인 바발이었다. 따라서 다다는 전통을 부정하고, 비합리적 사고를 내세운다. 허무와 무의미의 예술을 추구한다. 지금의 회의주의와 연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다다'는 프랑스어로 어린이들이 타고 노는 목마, 독일어로 '취미' 등등의 설이 있지만 대부분은 애들이 쓰는 아무런 의미 없는 말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한마디로 유아적이고, 유치한 단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