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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2

쟁기 칼 책 (어니스트 겔너) - 삼천리

어렵다. 무척이나. 인류의 자취를 진화적으로 본 책도 있고 지리학적으로 설명한 책도 있었다. 이 책은 인간 본성 혹은 사회적으로 분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역사학적일 수도 있고 정치학적일 수도 있고 철학적일 수도 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아닌 건 아니라고 논쟁을 벌이든 세계적인 논객 어니스트 겔너의 작품이다. 그는 칼 포퍼와 더불어 유명했지만 학파를 만들었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에겐 오히려 덜 알려져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에서 그는 민족주의가 전통사회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닌 근대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저자는 인류 역사의 진행 방향을 유전자가 아닌 문화의 관점에서 봤다. 그리고 그 동력은 바로 '생산, 억압,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결은 완전히 다른 것 같지만 이 책 역시 문화의 흐..

나의 투쟁 (아돌프 히틀러) - 동서문화사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 굉장한 호기심에 책을 덜컥 구매했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대단한 선동가의 글이기 때문에 쉽게 열어볼 수 없었다. 게다 엄청 두껍기도 하다. 어느 정도의 마음가짐이 생긴 후 과감하게 열어 보았다. 그의 행동은 악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에 이의는 없다. 다만 히틀러라는 선동가는 어떤 마음으로 전면에 나설 수 있었으며 마지막까지 전쟁을 놓지 않았다는 것은 어떤 모티베이션이 작용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나의 투쟁은 엄청나게 가파르게 전면에 나타난 히틀러에 대한 호기심으로 15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독일에서는 네오나치당의 등장으로 이 책을 '금서'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해외로 팔려나간 책들은 여전히 존재했으므로 이렇게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위험성을 알리는 듯이 80페이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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