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복절. 홍범도 장군 유해를 고국으로 인도되는 과정이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장군 77주기였다. 대한민국 상공에 특별기가 들어서자 공군 전투기 6대가 이를 호위한다. 정말 뜨거운 장면이었다. 2023년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육사에서 홍범도 흉상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육사 스스로가 세운 흉상을 대통령이 이념을 논하자 행동이 옮겼다. 게다가 정부나 여당 그리고 극우인사들이 이념 논쟁이 불을 지폈다. 논리적으로도 빈약하고 역사학자들에게 조언을 구한 것 같지도 않다. 마치 이슈를 이슈로 덮을 것처럼 이슈 쓰나미가 몰려온다. 홍범도 장군이 버젓이 살아 있는데도 죽었다고 대서특필하던 일본군의 마음과 같은 것일까? 홍범도 장군이 독립 운동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봉오동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