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은 아주 오랜 시간을 거치며 각자의 방식대로 진화해 왔다.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인간은 진화의 시계를 빠르게 만들었다. 환경은 더욱 빠르게 변한다. 인간이 만든 환경은 생물들이 충격에 적응할 시간을 주질 않는다. 변화는 생물 생존에 중요하다. 긴 시간은 자연선택이 가능하게 하지만 빠른 변화는 모든 생물을 멸종시키게 만든다. 이런 충격에 필요한 것은 창의적인 발상이다. 하지만 인간은 창의적인 상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속도계를 높여 왔다. 인간은 빠르게 멸종해 갈 것인지 적응할 것인지의 기로에 서 있다. 인간은 지구를 제멋대로 바꾸었고 그 칼날은 다시 인간을 향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구멍을 기술로 채워 넣으려고 하지만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있다. 그러는 사이 생태계는 빠르게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