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이 가장 성공한 밈이다. 리처드 도킨스가 '밈'이라는 정의를 가지고 나온 뒤 밈이 이렇게 널리 퍼지게 될 거라곤 생각이나 했을까? 유튜브나 틱톡 상에는 '밈'이라는 이름을 달고 여러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생물학적 유전을 벗어난 문화적 유전 '밈'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것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유쾌한 '밈'이지만 어떻게 보면 리처드 도킨스가 를 쓰면서 남겨 두었던 하나의 탈출구였던 '밈'이었다. 유전자 단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고 개체는 하나의 운반자로서 복제자의 충실한 종일뿐이라는 숙면론을 벗어나기 위함이기도 했다. 인간은 유전자에 유리하지 않는 일을 스스럼없이 한다. 이것은 유전자들의 각축장인 개체는 그 자체로 또 하나의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과감하게도 '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