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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2

(서평) 어른의 문해력 (김선영) - 블랙피쉬

소위 요즘 애들의 문해력 논쟁은 이제 새로울 것도 없다. 이것도 이해하지 못하느냐와 왜 그렇게 어렵게 써야 하냐의 논쟁은 늘 평행선을 달린다. 하지만 한자 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 한자를 사용해 왔고 많은 명사들이 한자로 되어 있다. 무려 75%가 한자어다. 반대로 얘기하면 중국어 명사의 80%는 한국 한자와 다르지 않다. 중국어를 모르는 어르신이 간판만 보고 이해하는 경우라든지 같은 한자 문화권인 일본 사람들이 중국어를 쉽게 이해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실 한자뿐만 아니다. 오랜 시간 사용된 우리말이 우리말인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요즘 애들의 문해력을 논하기 전에 요즘 어른들의 문해력은 어떤지 먼저 돌아보면 어떨까? 줄어가는 독서량, 점점 짧아지는 문장. '대박'과 '헐'로 밖에 표현할 ..

(서평) 문해력 쫌 아는 10대 (박승오) - 풀빛

얼마 전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라는 문장 때문에 소위 '요즘 애들 문해력 논란'이 있었다. 여기서 '심심'은 '깊을 심', '마음 심'으로 마음 깊이 위로한다는 얘기다. 문자 어휘를 많이 사용했던 우리는 '심심한'이 한국말인가 착각할 정도지만 최근에는 낯선 어휘가 되어버린 모양이다. 하지만 굳이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에 한자를 써야 할까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사대부가 사용하던 한문은 언어 계급을 만들기 위함도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사용하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을 일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많은 어휘를 익히는 것이 필요한 것은 우리는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알고 있는 어휘만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미디어 속에 놓인 아이들에게 독서가 왜 중요한지를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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