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자마자 아이들 추리 소설 같았다. 야구라는 주제로 살인 사건을 다룰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커버 또한 가벼운 추리소설임을 드러내는 듯했다. 황금가지는 나에게 '이영도'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가벼움이 살짝 낯설긴 하다. 그래도 작품의 완성도는 여러 면에서 괜찮았다. 속도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야구에 대한 애정이 물씬 느껴졌다. 야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라면 바로 '승부조작'이다. 승부조작으로 이어진 여러 사건들을 풀어가는 동시에 야구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는 이 책은 황금가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뭘까? KBO를 알듯 친숙한 환경이라는 점이다. 아무런 이해를 구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것들로 나열되어 있어 스토리에 집중하기 편했다. 핀토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