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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베버 3

사회학의 기초개념 (막스 베버) - 문예출판사

막스 베버가 죽은 뒤 아내 마리안네 베버가 그의 유작을 모아 출판한 에서 1부의 첫 장이 바로 이다. 이 글은 뭔가 새로운 내용을 다루는 것일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논문의 글이 매끄럽지 못해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글을 단순화하고 때론 확대하며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막스 베버가 다룰 작업에 대해 정확성을 추구하기 위해 이 글은 필요했던 것이다. 사회학이라는 것 은 굉장히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나도 잘 모르기 때문에 이 책을 구매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사실 설명할 수 없다면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서도 사회 속에서 잘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사회적 행위를 해석하고 이해하면서 그 ..

직업으로서의 학문 (막스 베버) - 문예출판사

막스 베버의 를 읽고 대단함을 느끼어 바로 구매하게 된 책이 이다. 사실 막스 베버의 책들을 모두 담아 두었다. 두 번째로 만나는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학문을 직업으로 사람들이 갖춰야 할 조건과 자세에 대한 강의와 막스 베버의 교수 취임 연설을 담고 있다. 직업적으로 학문에 헌신하려고 결심할 경우, 놓이게 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학문을 하는 사람의 변화도 함께 얘기한다. 현대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적 사건은 탈주술화 주지주의화, 합리화라고 얘기했다. 현대의 문명이 발전하는 것이 개인적인 지능이나 지식이 높아졌다고는 얘기할 수 없다. 인류는 문명의 발달로 누리는 많은 것들을 지식 없이 사용하고 있는 동시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문명 초기의 개..

직업으로서의 정치 (막스 베버) - 문예출판사

정치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고 있는 올해 결국 막스 베버까지 도달하였다.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후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베버는 자신의 강의를 통해서 어떻게 정치에 개입해야 하는지 답을 찾고자 했다. 그 두 번의 강연은 '직업으로서의 학문', '직업으로서의 정치'다. 유시민 작가의 '자신은 책임질 수 없기에,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할 수 없다'라는 말을 인용한 것도 바로 이 책이다. 이런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독일은 꽤 괜찮은 정치 구조를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정치를 알고 싶어 집어 들었지만 막상 머릿속을 헤매었던 쉽지 않았던 책. 한 번 읽고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첫 번째 후기를 남겨 본다. 국가란 역사적으로 그에 선행하는 정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정당한 (정당하다고 간주되는)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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