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잘 쓰는 건 시각적인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색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모두에게 다르듯, 같은 색깔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된다. 이것은 수년간 예일대학교에서 색채학을 가르쳤던 요제프 알버스(Josef Albers) 교수의 얘기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 중 한 명인 션 애덤스가 얘기하는 색 활용에 관한 이 책은 유엑스 리뷰의 지원으로 볼 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 스케치는 그럴듯하게 하면서 색칠만 하면 엉망진창이 되는 나에게 색이라는 것은 꽤나 어려운 영역이었다. 분명 공식 같은 색 조합이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들어가며'에 적힌 저자의 생각은 내가 생각하는 바와 달랐다. 저자는 "잘못된" 색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