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무엇을 무서워하거나', '무엇을 하기 꺼려하거나' 다. 공포, 두려움은 인류뿐 아니라 모든 생물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이며 본능이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이기에 본능과 연결된다. 위험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피하는 것은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불안하고 초조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큰 공포는 '모른다는 것'이다. 좋은 말로 경이롭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미지의 무언가를 마주칠 때 느끼는 공포는 아는 무서움을 만날 때와는 비교할 수 없다. 공포 영화가 무서운 이유도 귀신의 집이 무서운 이유도 무서운 장면이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두 번째부터는 점점 괜찮아진다. 놀이기구나 번지 점프도 마찬가지며 사직서를 내는 두려움, 이별을..